당대표1인·최고위원4인·청년최고위원1인
과반 실패 시 28일 1·2위 간 결선투표 실시
韓, '패스트트랙 공소 취하 폭로' 막판 변수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국민의힘은 23일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7·23 전당대회를 개최한다. 전당대회에선 당 대표와 최고위원 4인, 청년 최고위원 1인을 결정한다.
그간 여론조사를 놓고 봤을 때 한동훈 당대표 후보가 '어대한(어차피 대표는 한동훈)' 기류 속 과반 득표에 성공하거나, 한동훈·나경원 후보 간 결선 투표로 이어질 가능성이 점쳐진다. 한 후보가 과반 득표에 실패한다면 오는 28일 1·2위 간 결선 투표를 실시한다.
관심이 모이는 건 경선 막판 불거진 한 후보의 '패스트트랙 공소 취하' 폭로가 한 후보의 과반 득표를 막는 변수로 작용할지 여부다. 전날까지 집계된 전당대회 투표율은 48.51%로 지난해 3·8 전당대회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이번 전당대회는 마지막까지 후보들의 상호 비방전으로 얼룩지면서 '분당대회'라는 말까지 나왔다. '김건희 여사 문자 묵살' 논란부터 '패스트트랙 공소 취하' 폭로까지 이전투구로 번진 전당대회 양상이 당권들의 투표 의욕을 꺾은 것이란 관측도 나왔다.
나경원·원희룡 후보 측은 '패스트트랙 공소 취하' 논란 등으로 한 후보 지지자들이 이탈했을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반면 한 후보는 두터운 팬덤을 보유한 만큼 전체 판세에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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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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