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3.43%↓…도지코인·리플은 소폭 상승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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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비트코인이 미국 국채금리 인상, 뉴욕증시 하락 여파로 다시 4만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15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8시 13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3.38% 떨어진 3만9881달러에 거래 중이다. 일주일 전보다 8.59% 낮아진 가격이다. 

국내에서도 빗썸에서는 70만7000원(1.40%) 하락한 4921만1000원에, 업비트에서는 147만6000원(2.85%) 내린 5022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인원과 코빗에서는 각각 4993만원, 4994만3000원에 가격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전일 대비 각각 153만1000원(2.98%), 157만5000원(3.06%) 하락한 수준이다. 

이더리움도 동반 하락세로 24시간 전보다 3.43% 하락한 3015달러에 거래 중이다. 국내 거래소에서도 빗썸에서는 3만8000원(1.00%) 하락한 377만원에, 업비트에서는 11만6000원(2.97%) 내린 379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인원에서는 12만3000원(3.15%) 하락한 377만6000원에 거래 중이며 코빗에서는 12만9000원(3.31%)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테더(0.02%), 솔라나(4.28%), 테라(6.81%) 등도 하락세다. 반면 리플(0.11%), 도지코인(1.78%) 등은 24시간 전보다 소폭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가상화폐의 하락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긴축 우려가 확산된 것이 배경으로 지목됐다. 이에 따라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0.019%포인트 오른 2.828%까지 치솟았으며 반대로 뉴욕증시는 하락장으로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3.36포인트(0.33%) 내린 3만4451.2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4.00포인트(1.21%) 하락한 4392.59에, 나스닥 지수는 292.51포인트(2.14%) 떨어진 1만3351.08에 거래를 마감했다. 비트코인의 경우 나스닥과 '동조화' 현상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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