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2.7%↓…주요 알트코인도 '하락세'

사진=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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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이더리움이 머지 업그레이드를 완료했으나 10% 넘게 폭락했다. 

16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8시 5분 이더리움은 24시간 전, 일주일 전보다 각각 10.09%, 9.59% 급락한 147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빗썸에서는 16일 0시보다 1만원(0.47%) 하락한 210만원에 거래 중이다. 업비트에선 전날 오전 9시보다 15만8000원(6.90%) 빠진 213만3000원에, 코인원에서는 18만6000원(8.14%) 내린 209만9000원에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코빗에서는 24시간 전보다 19만2000원(8.36%) 급락한 210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은 전날 트위터를 통해 이더리움의 머지 업그레이드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머지 업그레이드는 거래 검증 방식을 작업증명(Proof of Worker, Pow)에서 지분증명(Proof of Stake, PoS)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지분증명은 보유한 가상화폐 지분에 따라 거래를 검증하고 코인을 보상받는 방식이다. 대규모 장비를 필요하는 작업증명보다 거래가 빠르고 에너지 소비가 적다는 장점이 있다. 

비트코인은 같은 날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2.79% 하락한 1만974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일주일 전보다는 2.20% 오른 수준이다. 

국내 거래소 중 빗썸에서는 2805만7000원으로 16일 0시보다 14만8000원(0.53%) 올랐다. 업비트에서는 2808만2000원으로 전날 오전 9시 가격보다 26만2000원(0.92%) 빠졌으며 코인원에서는 2808만원으로 26만6000원(0.94%) 하락했다. 코빗에서는 2812만2000원으로 24시간 전보다 32만3000원(1.14%) 내렸다. 

이외 알트코인도 코인마켓캡에서 모두 하락세다. 리플은 24시간 전보다 4.61% 하락한 0.3268달러에, 카르다노는 3.55% 내린 0.465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또한 솔라나는 3.21% 빠진 33.06달러에, 도지코인은 3.63% 떨어진 0.05912달러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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