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H, 머지 업그레이드 이후 급락세 지속

사진=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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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이더리움이 9%에 가까운 하락률을 보이며 1300달러선까지 미끄러졌다. 

19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8시 43분 현재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8.92% 급락한 1338달러에 거래 중이다. 일주일 전보다는 23.76%나 주저 앉았다. 지난 16일 머지 업그레이드 이후 급락세를 더해가는 모습이다. 

머지 업그레이드는 거래 검증 방식을 작업증명(Proof of Worker, Pow)에서 지분증명(Proof of Stake, PoS)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업계에 따르면 지분증명은 자신이 보유한 가상화폐 지분에 따라 거래를 검증하고 코인을 보상받는 방식이다. 대규모 장비를 필요하는 작업증명보다 거래가 빠르고 에너지 소비가 적다는 장점이 있다.

국내 거래소 중 빗썸에서는 19일 0시 가격보다 11만원(5.51%) 하락한 188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한 업비트는 전날 9시 가격보다 16만8500원(8.19%) 빠진 188만9500원에, 코인원은 17만원(8.26%) 떨어진 188만9000원에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코빗에선 24시간 전보다 17만3000원(8.39%) 내린 188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비트코인도 코인마켓캡에서 3% 넘게 하락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일주일 전보다 각각 3.46%, 10.49% 떨어진 1만942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빗썸에서는 2740만원으로 19일 0시보다 45만6000원(1.64%) 떨어졌다. 코인원에선 2741만5000원으로 전날 오전 9시 가격보다 75만5000원(2.68%) 빠졌으며 업비트에서는 2741만3000원으로 76만1000원(2.70%) 내렸다. 코빗에서는 2737만5000원으로 24시간 전 대비 83만7000원(2.97%) 빠졌다. 

이외 알트코인도 코인마켓캡에서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리플은 24시간 전보다 3.55% 빠진 0.3626달러에, 카르다노는 7.48% 하락한 0.448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솔라나는 31.23달러로 7.48% 떨어졌으며 도지코인은 0.05773달러로 6.96%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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