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전보다 3% 하락…알트코인은 등락 엇갈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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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비트코인이 뚜렷한 반등없이 1만8000달러대에서 머물고 있다. 

26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8시 2분 현재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일주일 전보다 각각 0.14%, 3.04% 내린 1만883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코빗에선 24시간 전보다 10만9000원(0.40%) 빠진 2706만원에 거래 중이다. 빗썸에서는 26일 0시 대비 17만원(0.62%) 하락한 2706만2000원이다.

업비트에서는 전날 오전 9시보다 18만8000원(0.69%) 내린 2708만2000원에, 코인원에서는 19만5000원(0.72%) 빠진 2706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같은 시각 코인마켓캡에서 1295달러를 기록하며 24시간 전, 일주일 전보다 1.32%, 3.16% 하락했다. 

국내 거래소 중 빗썸에서는 186만원으로 26일 0시 가격보다 1만8000원(0.96%) 빠졌다. 또한 코빗에서는 186만1000원으로 24시간 전 대비 3만원(1.59%) 하락했다.

코인원에서는 186만원으로 전날 오전 9시 가격보다 3만8000원(2.00%) 내렸으며 업비트에서는 185만9500원으로 3만9000원(2.05%) 떨어졌다. 

이외 알트코인은 코인마켓캡에서 등락이 엇갈렸다. 카르다노는 24시간 전보다 1.43% 빠진 0.4456달러에, 솔라나는 2.80% 하락한 32.42달러에 거래 중이다. 도지코인은 3.15% 하락률을 보이며 0.061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리플은 0.4958달러로 24시간 전보다 1.79% 상승했다.

한편, 가상화폐 약세는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긴축 기조가 주요 배경으로 꼽히고 있다. 뉴욕증시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가상화폐도 영향을 받은 것이다. 

21일(현지시간)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준금리른 2.25~2.50%에서 3.00~3.25%로 상향 조정됐다. 

이후 뉴욕증시는 하락세로 전환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최근 5일간 3.69% 하락했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07% 떨어졌다. 비트코인과 동조화(커플링) 현상을 보이는 나스닥지수도 같은 기간 4.15%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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