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C, 국내선 2700만원대…이더리움 2.5% 상승

사진=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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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비트코인이 뉴욕증시의 상승과 함께 1만9000달러대를 유지했다. 

20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오전 8시 10분 24시간 전보다 0.35% 상승한 1만957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일주일 전보다는 12.48% 빠진 수준으로, 비트코인은 한때 1만8000달러 중반까지 밀린 바 있다. 

국내 빗썸에서는 20일 0시 가격보다 29만8000원(1.09%) 뛴 2762만1000원에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업비트에선 전날 오전 9시보다 17만원(0.62%) 상승한 2766만원에, 코인원에서는 14만2000원(0.52%) 상승한 2762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코빗에서는 24시간 전보다 10만9000원(0.40%) 뛰며 2764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코인마켓캡에서 1383달러로 거래되며 24시간 전보다 2.45% 뛰었다. 일주일 전보다는 19.17% 급락한 가격 수준이다. 

국내 거래소 중 코인원에서는 195만2000원으로 전날 오전 9시보다 6만3000원(3.34%) 상승했으며 업비트에서는 195만4000원으로 6만2500원(3.30%) 올랐다. 코빗에서는 195만3000원으로 24시간 전보다 4만7000원(2.47%) 뛰었으며 빗썸에서는 195만2000원으로 20일 0시보다 3만4000원(1.77%) 상승했다. 

이외 알트코인도 대부분 상승세다. 리플은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4.80% 오른 0.384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카르다노는 0.56% 뛴 0.4542달러에, 솔라나는 4.23% 상승한 32.75달러에 거래 중이다. 도지코인은 0.5864달러로 1.37% 뛰었다. 

한편, 가상화폐의 반등은 뉴욕증시의 상승세가 배경으로 풀이되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7.26포인트(0.64%) 뛴 3만1019.6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6.56포인트(0.69%) 상승한 3899.89에, 비트코인과 동조화(커플링) 현상을 보이는 나스닥은 86.62포인트(0.76%) 오른 1만1535.02에 장을 마감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독일 중앙은행인 분데스방크가 독일 경기 침체 우려를 경고하자 장 초반 1% 가까이 하락하기도 했다"며 "여기에 FOMC를 앞두고 10년물 국채 금리가 2011년 이후 처음으로 3.5%를 상회하는 등 금리 급등, 달러 강세로 기술주가 하락을 주도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러나 최근 하락을 뒤로 하고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전환을 하는 등 변동성이 확대됐다"며 "특히 실적 호전 기대가 높아진 애플, 테슬라 등 일부 종목을 중심으로 견고한 모습이 특징이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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