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1600달러 거래 중…알트코인 등락 엇갈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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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비트코인이 소폭 하락했으나 여전히 2만3000달러선을 상회하고 있다. 

27일 오전 8시 19분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01% 내려 앉은 2만3003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날 2만3000달러를 돌파한 이후 뚜렷한 등락을 보이지 않는 모습이다. 일주일 전보다는 9.34% 상승했다. 

국내 빗썸은 27일 0시보다 2만6000원(0.09%) 오른 2890만5000원, 코빗에서는 24시간 전보다 24만9000원(0.87%) 뛴 2891만7000원에 거래 중이다. 코인원에선 2892만8000원, 업비트에선 2891만4000원으로 전날 오전 9시 가격에 비해 18만1000원(0.63%), 17만8000원(0.62%) 올랐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코인마켓캡에서 1600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 일주일 전보다 각각 0.63%, 3.28% 상승한 수준이다. 국내 빗썸에선 27일 0시 가격과 동일한 201만1000원에, 코빗에선 24시간 전보다 2만9000원(1.46%) 높아진 201만2000원에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업비트에선 201만1000원, 코인원에선 201만3000원으로 전날 오전 9시 가격보다 각각 3000원(0.15%), 4000원(0.20%) 상승한 채 거래 중이다. 

주요 알트코인은 코인마켓캡에서 등락이 엇갈렸다. 시가총액 10위 코인인 폴리곤은 24시간 전보다 11.68% 급등한 1.1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카르다노는 2.48% 상승률로 0.3789달러로 올라섰다. 반면, 리플은 1.29% 빠진 0.4097달러에 솔라나는 0.61% 낮아진 24.2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밈 코인인 도지코인, 시바이누는 각각 0.04%, 0.14% 하락하며 0.08595달러, 0.00001158달러에 머물러 있다. 

한편, 뉴욕증시는 테슬라 주가가 11% 넘게 오른 가운데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5.57포인트(0.61%) 상승한 3만3949.41로 거래를 끝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일에 비해 44.21포인트(1.10%) 오른 4060.43으로, 나스닥은 199.06포인트(1.76%) 뛴 1만1512.41로 거래를 마쳤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테슬라 주가는 예상을 상회한 실적과 함께 '연초 역사상 가장 강한 주문량을 보이고 있다'는 일론 머스크 CEO의 발언으로 급등했다. 뉴욕증시도 상승 출발했다"라며 "뉴욕증시는 이후 달러 강세와 금리 상승 폭 축소가 진행되자 대형 기술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폭이 확대됐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다만 기술주와 에너지 업종을 제외하고는 다우, 러셀 2000지수가 제한적인 상승에 그치는 등 대부분 혼조 양상을 보이며 종목 차별화가 진행됐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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