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7일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이 진행되는 가운데 국방부가 각 군 참모총장을 비롯한 주요지휘관과 국방부·합참 주요 직위자들을 대상으로 화상회의를 열었다.합참은 언론공지를 통해 김선호 국방부장관 직무대행(차관)이 이날 저녁 이같은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김 장관 직무대행이 각군 참모총장을 대상으로 회의를 주재한 사실이 알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 자리에서 김 장관 직무대행은 "지금의 국내·외 안보 상황을 무겁게 인식하면서 본연의 임무에 매진해, 국민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도록 굳건한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7일 김용현 전 국방장관이 '12·3 비상계엄 사태' 일주일 전쯤 북한과의 국지전을 유도했다는 주장에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합참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모 매체가 보도한 '북 원점 타격 지시'와 관련해 합참은 '원점을 타격하라'는 지시를 받은 바 없다"고 밝혔다.앞서 MBC는 지난 7일 이기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주장을 빌어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기 일주일 전 김 전 장관이 김명수 합참의장에게 '북한에서 오물 풍선이 날아오면 경고 사격 후 원점을 타격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보
[데일리한국 김영문 기자] 비상계엄 사태를 주동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후임으로 지명된 최병혁 전 주사우디아라비아 대사가 계엄의 적절성을 묻는 말에 대답을 내놓지 않았다.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최 후보자는 입국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비상계엄이 적절했다고 보는가"라는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그는 "김선호 국방부 차관은 2차 계엄 시도를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고 했는데 어떻게 보는가", "야당은 내란죄라고 비판하는데 어떻게 보나" 등 질문에도 답하지 않았다. 소감을 묻자 "지금 이제 갑자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여인형 방첩사령관과 곽종근 특수전사령관, 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이상 육군 중장)의 직무가 6일 정지됐다. 지난 3일 밤 윤석열 대통령이 선포한 비상계엄 때 국회와 선거관리위원회에 병력을 투입한 데 따른 조치다.국방부는 이날 출입기자단에 배포한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통해 오늘부로 이들의 직무 정지를 위한 분리 파견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인사는 김선호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차관)의 지시로 이뤄졌다.이에 따라 이진우 중장은 지상작전사령부로, 곽종근 중장은 수도군단으로, 여인형 중장은 국방부로 대기 조치 됐다.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국방부는 3일 전군 주요지휘관 회의를 개최하고 전군에 비상경계 및 대비태세 강화 지시를 내렸다.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긴급 담화를 통해 "종북 세력을 척결하고, 자유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군이 골판지로 만든 '스텔스 드론'을 도입한다.3일 국방부는 올해 말 골판지 드론 도입 계약을 마무리하고 내년 초 100여대를 납품받아 드론작전사령부에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골판지 드론은 단가가 저렴하면서도 레이더에 거의 잡히지 않아 '가성비 스텔스'로 불린다. 또 요격이 쉽지 않아 가격 대비 성능이 뛰어나다.골판지 드론은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가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경제성과 작전 성능이 입증됐다는 평가를 받는다.한편 북한 역시 지난달 무장장비전시회 '국방발전-2024'에서 골판지 드론으로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중국·러시아 군용기 여러 대가 29일 독도 인근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카디즈)을 무단 침입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중국 군용기 5대와 러시아 군용기 6대는 이날 오전 9시35분부터 오후 1시53분까지 동해와 남해 카디즈에 순차적으로 진입한 뒤 이탈했다.합참은 "영공 침범은 없었다"며 "우리 군은 중국·러시아 군용기가 카디즈에 진입하기 전부터 식별했고, 공군 전투기를 투입해 우발상황을 대비한 전술조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방공식별구역은 영공에 접근하는 군용 항공기를 조기에 식별해 대응하기 위해 설정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북한이 또다시 남한을 향해 오물 등이 담긴 쓰레기 풍선을 날려보냈다.29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전날 저녁부터 이날 새벽까지 북한이 띄운 약 40개의 쓰레기 풍선을 식별했다. 이 가운데 30개는 경기를 비롯한 수도권 지역에 떨어졌다. 쓰레기 풍선에는 대남전단 등이 들어있었으며, 안전에 위해되는 물질을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북한이 쓰레기 풍선을 살포한 것은 지난 18일 이후 열흘 만이자, 올해 들어선 32번째다. 또한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남측에서 날아온 대북 전단을 규탄한 담화를 낸 지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김용현 국방부 장관은 28일 북한이 러시아에 파병한 병력이 러시아군에 편성돼 우크라이나와 전쟁을 치르고 있다고 밝혔다.김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에 출석해 '러시아군 1개 중대당 북한군 1개 소대 형태로 편성해서 참전한다는 첩보가 있다'는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현재까지 그렇게 파악하고 있다"고 답했다.김 장관은 "러시아군 주도하에 전쟁을 치른다는 의미가 있고, 러시아군 중대장 입장에선 가장 위험하고 어려운 지역에는 북한 소대를 보낼 것"이라면서 "그래서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을 두고)‘총알받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육군 훈련병이 입대 3일 만에 구보를 하다 의식을 잃고 숨졌다.연합뉴스에 따르면 21일 오전 7시30분쯤 경남 함안군에 위치한 한 육군 부대에서 20대 초반 A 훈련병이 아침 점호를 마치고 단체 구보 중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A 훈련병은 현장에서 간부에게 심폐소생술(CPR)을 받고, 119구급차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이날 오후 6시쯤 숨졌다.A 훈련병은 지난 19일 입대한 것으로 파악됐다. 육군은 구보 당시 훈련병 인원, 총이동 거리 등을 확인하고 있다.육군과 경찰은 정확한 사망원인과 경위, 사고 조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내년부터 군 하사의 기본급이 월 200만원으로 인상된다. 경계부대에 근무할 경우 세전 월 수령액은 최대 486만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국방부는 18일 김선호 차관 주관으로 열린 브리핑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윤석열 정부 국방 분야 성과 및 향후 추진계획'을 발표했다.국방부는 우선 하사와 소위 등 초급 간부의 기본급을 내년에 6.6% 인상해 하사 기준 월 200만원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하기로 했다. 하사를 기준으로 보면 올해 월평균 수령액은 일반부대 303만원, GOP 등 경계부대에 있으면 386만원이다.
[데일리한국 최용구 기자] 국방부는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미국 국방부와 제23차 국방우주정책 실무협의회(SCWG)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양측은 우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한미 연합 우주위협 대응 연습(TTX)’을 신설하고 내년 전반기부터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매년 1회씩 정례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미 우주군 '민군합동작전 셀'(JCO Cell)에 한국군이 참여하는 것에도 합의했다. JCO Cell은 정찰위성 활동 감시 등 업무를 수행하는 미 우주군 조직으로 현재 15개국이 참여 중이다. 한국군은 임무 숙달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국방부 홈페이지에 대한 분산서비스거부(DDoS·디도스) 공격이 발생해 군이 대응에 나섰다.6일 국방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30분쯤부터 국방부 인터넷 홈페이지에 디도스 공격이 가해졌다.디도스 공격은 과도한 트래픽을 순간적으로 발생시킴으로써 정상적인 데이터 전송을 어렵게 만들어 웹페이지를 다운시키는 해킹 기술이다.이번 공격으로 국방부 홈페이지는 접속이 불안한 상황이다. 현재 접속은 가능하나 부분적으로 접속 속도가 느리거나 접속이 잠시 끊어지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국방부는 디도스 공격 주체 파악에 주력하고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북한이 5일 단거리탄도미사일을 동해상으로 발사하며 또다시 무력도발에 나섰다.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존재감을 부각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5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이날 오전 7시30분쯤 황해북도 사리원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탄도미사일(SRRM) 수발을 포착했다. 한미 정보당국은 미사일 기종과 비행거리 등 자세한 제원을 분석하고 있다.북한이 미사일 도발을 재개한 것은 지난달 31일 이후 닷새만이다. 당시 북한은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9형을 1발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국가정보원은 29일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 가운데 고위급 장성을 포함한 일부 인원의 전선 이동 가능성을 열어두고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국회 정보위원회 여야 간사인 이성권 국민의힘 의원과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서울 서초구 내곡동 국가정보원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국정원이 이런 내용을 보고했다고 전했다.두 간사에 따르면 국정원은 이 자리에서 "러시아군이 북한군에 러시아 군사용어 100여 개를 교육하고 있지만, 북한군이 어려워한다는 후문이 있다"면서 "소통 문제 해결이 불투명할 것"이라고 내다봤다.또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한국 정부 대표단이 28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 있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본부를 찾아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 동향을 브리핑한다.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이 조만간 전투 지역에 투입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에 경제적·인도적 지원을 해왔던 정부 방침에도 변화가 생길 지 주목된다. 나토에 따르면 한국 정부 대표단은 이날 오전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 주재로 열리는 북대서양이사회(NAC)에 참석한다. 뤼터 사무총장은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과 관련한 한국 정부 대표단의 브리핑이 끝난 뒤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김용현 국방부 장관은 24일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과 관련해 "총알받이 용병에 불과하다"고 평가했다.김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 국방위원회 종합감사에 출석해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의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 현안 보고 요청에 이같이 밝혔다.김 장관은 "북한의 러시아 파병은 지난해 9월 푸틴과 김정은의 정상회담 기점으로 큰 변화가 식별됐다"며 "정상회담 이전까지는 주로 무기 위주의 지원이었지만 정상회담이 끝난 이후인 지난해 10월부터는 병력이 파병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이어 "현재까지 식별된 북한이 제공한 무기는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야간사격 훈련을 하던 특전사 부사관이 총상을 입어 군 당국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30분쯤 전북 익산시 한 부대에서 개인화기(K1 소총) 사격 훈련을 하던 A하사가 우측 겨드랑이에 총상을 입었다.A하사는 민간병원에서 1차 치료를 마친 뒤 헬기를 타고 국군 수도병원으로 이동했다.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군 당국은 당시 훈련 상황과 부상 경위 등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데일리한국 김하수 기자] 한국과 미국·일본 등 11개국이 공동으로 별도 기구를 만들어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같은 위반 행위를 지켜보기로 했다.16일 외교부에 따르면 김홍균 외교부 제1차관과 커트 캠벨 미국 국무부 부장관, 오카노 마사타카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과 8개국 주한대사들은 이날 외교부에서 ‘다국적 제재 모니터링 팀(MSMT‧Multilateral Sanctions Monitoring Team)’을 공식 출범했다. MSMT 참여국은 한국, 미국, 일본, 프랑스, 영국,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15일 북한이 경의선·동해선 남북 연결도로를 폭파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