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박재찬 기자] 6일은 제68회 현충일(顯忠日)이다. 현충일은 ‘충렬을 드러내는 날’이라는 뜻으로 매년 6월 6일 민족과 국가의 수호 및 발전에 기여하고 애국애족한 분들의 애국심과 국토방위에 목숨을 바친 모든 이들의 충성을 기념하기 위한 국가 추념일이자 법정공휴일이다. 현충일은 국가 기념일일 뿐 국경일은 아니다.행정안전부는 6일 오전 10시부터 1분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애국정신을 되새기는 추념식 행사에 맞춰 전국적으로 묵념사이렌이 울린다고 밝혔다.현충일을 맞아 가족과 함께 볼만한 영화로 ‘도마 안중근’의 마지막 1년의
[데일리한국 박재찬 기자] 정부는 다음달 1일부터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격리의무가 사라지고, 마스크 착용 의무도 병원급의료기관 등 일부를 제외하고 해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20년 1월 20일 국내에 첫 환자 발생 이후 40여개월만에 ‘사실상 ‘엔데믹’에 진입한 것이다.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국민이 마스크를 착용한 진풍경도 역사속으로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황사와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의 영향으로 엔데믹에도 호흡기 질환에 대한 우려는 여전할 것으로 예상된다,최근 2071년 디스토피아 서울을 배경으로 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데일리한국 박재찬 기자] 드라마 ‘신성한, 이혼’은 현기증 나도록 예민한 피아니스트 출신의 이혼 전문 변호사 신성한(조승우)과 찰떡인 친구 사무장 장형근(김성균), 부동산 중개사 조정식(정문성)의 이야기를 담은 휴먼 드라마다. 드라마는 9일 끝났다. 이혼 전문 변호사 신성한은 이혼이라는 삶의 험난한 길 한복판에 선 이들을 만나 그야말로 파란만장한 소송을 이어나가는 스토리로 구성됐다.신성한은 아나운서 이서진(한혜진)의 이혼소송으로 유명세를 탔다. 하루는 신성한의 사무실에 김지숙(김시영)과 최종호(전중용)가 찾아왔다. 이들은 불륜관계
[데일리한국 박재찬 기자] ‘더 글로리’ 파트2가 10일 오후 5시 공개된다. 파트1에서 유년시절 겪은 학교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문동은(송혜교 분)이 부와 권력을 가진 가해자들을 무너뜨리기 위해 복수의 밑그림을 그려가는 과정을 담았다면, 파트2에서는 학폭 피해자 문동은의 본격적인 복수가 전개된다.박연진(임지연), 전재준(박성훈), 이사라(김히어라), 최혜정(차주영), 손명오(김건우)의 악랄한 학교폭력 때문에 동은은 자퇴를 선택하고 치밀한 복수를 준비한다. 학교폭력 주동자였던 연진을 비롯한 이들 무리는 아무일도 없었던 것처럼 살아
[데일리한국 박재찬 기자] 규모 7.8과 7.5의 두 차례 강진으로 인한 튀르키예(터키)와 시리아의 누적 사망자 수가 12일(현지시간) 기준 3만3000명을 넘어섰다. 지난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당시 사망자 수 1만8500명을 훌쩍 넘어선 수치다. 전문가들은 최대 20만명의 시민이 여전히 무너진 건물 잔해에 갇혀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어 인명 피해가 얼마나 클지는 가늠조차 하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번 지진 사망자가 10만명 이상이 될 가능성이 14%에 이른다고 추정했고, 튀르키예의 대표적인 지진
[데일리한국 박재찬 기자] 지난 4일 개봉한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흥행이 3주째 이어지며 170만을 목전에 두고 있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개봉 초반 3040세대 남성 관객들이 주도했고, 입소문이 퍼지면서 최근에는 1020세대 여성의 관람 비율이 급증했다.CGV 데이터전략팀에 따르면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지난 25일 기준 1020세대 여성 관객 비중이 17.5%까지 늘어났다. 개봉 당일 전체의 5%에 불과했던 데 비하면 세 배 이상 늘어난 것인데, 이는 개봉 초반 흥행을 주도한 30대 남성, 40대 남성의 같은 기간 관
[데일리한국 박재찬 기자] 한해를 보내고 새로운 해를 맞이하는 연말연시는 일 년 중 술자리가 가장 많은 시즌이기도 하다. 그래서 술에 대한 흥미로운 고찰을 다룬 영화 ‘어나더 라운드’를 소개한다.‘어나더 라운드’는 코펜하겐 한 고등학교의 교사인 니콜라이, 마르틴, 페테르, 톰뮤의 이야기다. 이들은 의욕 없는 학생들을 상대하며 열정마저 사라지고 우울한 일상을 보낸다.그러던 중 이들은 니콜라이의 40번째 생일을 축하하는 자리에서 ‘인간에게 결핍된 혈중 알코올 농도 0.05%를 유지하면 적당히 창의적이고 활발해진다’는 흥미로운 가설을 접
[데일리한국 박재찬 기자] 메리츠화재가 우리나라 손해보험사 최초로 창립 100주년을 맞이했다.일제강점기인 1922년 10월 1일 ‘조선화재’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메리츠화재는 ‘보험봉공’ ‘온건착실’을 경영방침으로 일본 보험사와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당시 조선화재는 현재 서울 중구 을지로인 경성부 황금성에서 영업 첫발을 내딛었고, 1946년에는 우리나라 최초로 보험 전문서 ‘보험요론’을 발간하기도 했다.광복 이후 1950년 메리츠화재는 조선화재에서 동양화재로 사명을 바꾸며, 동양에서 제일가는 손보사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당시
[데일리한국 박재찬 기자] 최근 넷플릭스가 공개한 윤종빈 감독의 ‘수리남’이 지난 14일 기준 14개 국가에서 1위를 차지하며 전 세계 3위를 차지했다. 현재 넷플릭스에서 ‘수리남’ 보다 순위가 위에 있는 드라마는 각각 ‘코브라 카이’와 ‘더 크라운’이다. 두 작품 다 시즌제 작품이고 수년간 시청자 층을 끌어왔었다는 점에서 ‘수리남’의 행보가 눈에 띈다.9일 추석 연휴를 앞두고 공개된 ‘수리남’은 공개 사흘째인 12일 전세계 8위에 오르며 빠르게 글로벌 10위권에 진입했고, 이튿날 6위로 뛰어오른 이후 14일에는 3위까지 올랐다.수
[데일리한국 박재찬 기자]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2년 상반기 자동차보험 사업실적 및 향후 감독 방향’ 보고서에 따르면 손해보험사들은 올해 상반기 자동차보험 영업이익으로 6264억원을 거뒀다. 전년 동기 대비 2127억원 증가해 상반기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상반기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77.1%로 전년 동기 대비 2.3%포인트 하락해, 2017년 기록한 77.8% 이후 최저 수준이다. 또 상반기 자동차보험 시장 규모(원수보험료 기준)는 10조3731억원으로 가입대수 증가 등으로 전년 보다 약 3.0% 증가했다.금감원은
[데일리한국 박재찬 기자] 지난 2014년 8월 23일 경부고속도로 천안IC 부근에서 스타렉스 승합차를 몰고 가던 중 갓길에 주차된 화물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동승했던 캄보디아 출신 임신 7개월의 당시 24세의 아내가 숨졌다.남편 이 씨는 2008~2014년까지 아내를 피보험자로, 자신을 수익자로 하는 보험 25건을 가입했다. 보험금 원금만 95억원, 지연이자까지 합치면 100억원이 넘는다. 사고 후 검찰은 이 씨를 살인·보험금 청구 사기 등 혐의로 기소했다.재판부는 1심 무죄, 2심 살인혐의 유죄에 따른 무기징역을 선고됐으나
[데일리한국 박재찬 기자] 지난 8일 서울 서초구 396㎜, 강남구 375.5㎜, 금천구 375㎜, 관악구 350㎜, 송파구 347㎜, 구로구 317.5㎜ 등 서울 남부 지역에 300㎜ 넘는 폭우가 내리면서 서울·경기지역에 피해가 집중됐다.집중호우로 지난 11일 정오 기준 국내 12개 손해보험사에 접수된 침수차량은 총 9189대이고, 추정 손해액은 1273억원에 달했다. 어제 정오 이후에도 신고가 지속적으로 들어오고 있어 손해액은 1300억원을 넘길 전망이다. 이중 외제차 침수 차량 손해액은 745억4000만원으로 전체 손해액의 절
[데일리한국 박재찬 기자] 국내 유일 여름 락 페스티벌인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 5일 열린다. 한때 우리나라의 여름은 락의 계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대형 락 페스티벌들이 7~8월에 줄지어 열렸다.하지만 락의 인기가 시들해지면서 다른 뮤직 페스티벌에 밀려 7~8월 락 페스티벌들은 설 자리를 잃었다. 지금은 인천펜타포트만이 여름에 열리는 유일한 락 페스티벌로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올해로 17번째를 맞이하는 인천펜타포트는 코로나19 여파로 3년만에 오프라인 무대에서 개최돼 그 의미가 더 크다. 인천펜타포트는 코로나
[데일리한국 박재찬 기자] 내년 새보험회계기준(IFRS17)과 신지급여력제도(K-ICS, ‘킥스’) 도입을 앞두고 보험사들은 보험계리사 인력확충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지난해 말 기준 국내 보험사가 보유하고 있는 보험계리사 수는 1141명으로 5년전인 2017명 920명 대비 24% 증가했다. 보험사별로는 삼성생명이 141명의 보험계리사를 보유해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삼성화재 133명, 현대해상 84명, DB손해보험 70명, KB손해보험 67명, 한화생명 65명, 교보생명 56명 순으로 나타났다.보험계리사는 보험 관련 회계 전
[데일리한국 박재찬 기자] ‘추앙’ ‘해방’ ‘결핍’ ‘행복’ ‘불행’ ‘환대’ 등의 단어들을 남기고 지난 5월 종영한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는 경기도 외곽에 사는 삼 남매 기정(이엘), 창희(이민기), 미정(김지원)의 집을 중심으로 구씨(손석구), 태훈(이기우), 현아(전혜진), 두환(한상조) 등의 이야기다.창희는 아버지 공장에서 일하는 구씨를 추앙해 왔다. 그가 멀리뛰기를 잘하고, 혼자 살고, 비데를 사용하는 남자기 때문이다. 그리고 구씨의 집 화장실에서 창희가 꿈꿔온 고급 수입차 로이스(롤스로이스) 키를 발견한다. 창희는 구
[데일리한국 박재찬 기자] 금융감독원 첫 검사 출신 원장 이복현 금감원장은 취임과 함께 ‘불공정거래 근절’을 언급하며, 보험사기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금감원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와 함께 오는 10월 31일까지 4개월간 보험사기 범죄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금감원과 경찰청의 보험사기 특별단속도 검사 출신인 이 원장의 역할이 커보인다.1990년대 초반부터 기승을 부린 보험사기는 보험사고의 발생, 원인 또는 내용에 관해 보험자를 기망해 보험금을 청구하는 행위다. 보험사기는 사기의 일종이지만 2016년 9월부터 ‘보험사기방지 특
[데일리한국 박재찬 기자] 오는 6일은 ‘충렬을 드러내는 날’ 제 67회 현충일이다. 우리나라는 1948년 8월 정부수립 후 2년뒤 한국전쟁을 맞았다. 1953년 휴전이 성립된 뒤 정부는 1956년 4월 대통령령을 개정해 매년 6월 6일을 현충기념일로 지정했다. 현충기념일은 통상적으로 현충일로 불리다가 1975년 12월 현충일로 공식 개칭됐다.40만명 이상의 국군이 사망하고, 백만명에 달하는 일반시민이 사망하거나 피해를 입은 6·25전쟁은 72년이 지난 지금도 끝나지 않았다. 그리고 최근 동유럽의 내륙 우크라이나에서는 전쟁이 일어났
[데일리한국 박재찬 기자] 가파른 기준금리 인상으로 보험사들의 재무 건전성이 급격하게 악화되고 있다. 내년 새국제회계기준(IFRS17) 및 신지급여력제도(K-ICS, 이하 ‘킥스’)의 도입을 앞두고 있어 보험사들의 자본확충 부담은 더 크다.올해 1분기 지급여력(RBC) 비율을 살펴보면 한화손해보험 122.8%, NH농협생명 131.5%, DB생명 139.14%, 흥국화재 146.65% 등으로 금융당국의 권고수치인 ‘150% 이상’을 충족하지 못했다. 금융당국의 권고치를 넘은 보험사들의 RBC 비율도 일제히 하락하며 지난 1분기 보험
[데일리한국 박재찬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의 합계 출산율은 역대 최저인 동시에 OECD에서도 가장 낮았다. 한국의 출산율은 2015년 1.24명을 기록한 이후 매년 하락하고 있고, 2018년 처음으로 0.98명으로 들어선 이후 2020년 0.84명까지 떨어졌고 지난해는 0.81명을 기록했다.한국의 명확한 저출산 기조와는 반대로 보험사들 사이에서는 어린이보험 판매 경쟁이 치열하다. 어린이보험은 일반적으로 피보험자가 어린이고 보험계약자는 부모님인 보험으로 특약형식으로 임신 단계의 태아도 가입이 가능하고 상품에 따라서는 30대 성인도 가
[데일리한국 박재찬 기자] 코로나19로 시작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난 18일 전면 해제됐다. 지난 15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김부겸 국무총리는 “현재 밤 12시까지인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제한과 10명까지 허용되던 사적모임 인원 제한을 다음주 월요일(18일)부터 전면 해제한다”며 “영화관, 실내체육시설, 종교시설 등 실내 다중이용시설에서의 음식물 섭취 금지 조치도 오는 25일부터 모두 해제한다”고 밝혔다.사회적 거리두기는 2020년 3월 첫 도입 이후 2년 1개월 만에 해제됐다. 2년이 넘는 기간의 긴 코로나 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