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원희룡·윤상현·한동훈 한자리
김건희 여사 문자 무시 논란·채상병 특검 현안 등 관심

국민의힘 당권 주자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국민의힘 당권주자들이 총출동하는 첫 합동연설회가 8일 광주에서 열린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2시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 다목적홀에서 '제4차 전당대회 광주·전북·전남·제주 합동연설회'를 개최한다.

당권주자인 나경원·원희룡·윤상현·한동훈 후보를 비롯해 최고위원 후보 9명, 청년최고위원 후보 4명이 참석한다. 

후보자들이 어떤 메시지를 담아 당원들의 표심을 호소할지 이목이 쏠린다. 특히 전날 한 후보의 '김건희 여사 문자 읽씹' 논란과 관련, 문자 내용이 언론에 공개된 만큼, 나 후보와 원 후보의 집중 공세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야당의 주도로 윤석열 대통령에 공이 넘어간 '채상병 특검법' 대응 전략과 같은 현안 메시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후보자별 연설 제한시간은 8분이다. 

이번 광주·전북·전남·제주 등 호남권 합동연설회를 시작으로 5차례에 걸쳐 7·23 전당대회 합동연설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합동연설회에 이어 부산·울산·경남(10일), 대구·경북(12일), 대전·세종·충북·충남(15일), 서울·인천·경기·강원(17일) 순이다.

당 대표 후보 방송토론회는 오는 9일을 시작으로 6차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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