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만원 유지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일 씨에스윈드가 유럽 재생에너지 시장의 성장에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유럽은 러시아 에너지 의존을 탈피하는 정책으로 방향을 잡았다. 한 연구원은 "독일은 전력부문 재생에너지 비중 100% 달성을 기존 2050년에서 2035년으로 앞당겨서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고 말했다.
이어 "독일의 재생에너지 확대계획에서 풍력의 신규 설치량은 2030년 약 18GW에 달한다"며 "독일의 확대계획만 반영해도 2030년 유럽의 풍력 신규 설치량은 40GW를 상회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씨에쓰윈드의 매출액 기준 유럽 비중은 약 50% 이상"이라며 "지난해 인수한 포르투갈 공장에서 해상풍력 타워 라인을 증설하고 있으며 터키 공장도 대규모 증설을 완료한 효과로 올해 유럽향 타워 매출은 2배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중국 타워업체들이 반덤핑 판정을 받은 상태라, 유럽 시장 확대는 씨에스윈드에게도 혜택이 클 것"이라며 "바이든이 그린산업 방안에 대한 통과를 지속해서 시도하고 있기 때문에 확정되면 유럽에 이어 미국까지 가세하면 씨에스윈드의 성장 가시성은 매우 높아진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진행된 주가하락으로 밸류에이션은 낮아진 상태인데, 시장은 커지고 있기 때문에 투자매력은 높아졌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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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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