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는 3년…사외이사 선임 안건도 모두 가결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하나금융지주는 25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함영주 현 부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김정태 전 회장에 이어 하나금융지주는 10년 만에 새로운 수장을 맞이했다.
앞서 하나금융지주는 지난달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함영주 부회장을 차기 회장 단독 후보로 추천한 바 있다.
신임 함영주 회장은 1980년 서울은행에 입행한 후 2002년 서울은행 수지지점장, 2004년 하나은행 분당중앙지점장, 2006년 하나은행 남부지역 본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3년에는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 부행장을 역임했다.
2015년 9월부터 2019년 3월까지 KEB하나은행 은행장을 맡았으며 2016년부터는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을 겸직했다. 또한 지난해부터는 하나금융그룹 ESG부회장을 맡고 있다. 함영주 신임 회장의 임기는 3년이다.
한편, 하나금융지주의 주주총회는 최대주주인 국민연금이 선임안에 찬성한데 이어 다수의 외국인 주주가 이날 이사 선임 안건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으면서 사외이사 5인, 함영주 후보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이 모두 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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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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