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도지코인 등 '약세'…카르다노 5%↑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비트코인이 3만달러에서 횡보세를 이어가고 있다.
9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8시 2분 현재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3.00% 하락한 3만31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일주일 전보다는 1.93% 오른 수준으로 전날 한때 3만1000달러까지 치솟았으나 이내 3%가량 떨어지며 3만달러에 머물고 있다.
국내 거래소에서도 비트코인은 다시 3800만원선으로 내려왔다. 업비트에서는 전일 9시 대비 72만6000원(1.84%) 하락한 3867만2000원에, 코인원에서는 72만5000원(1.84%) 내린 3861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또한 코빗에서는 24시간 전보다 74만4000원(1.89%) 하락한 3862만원에, 빗썸에서는 7000원(0.02%) 상승한 3861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도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일주일 전보다 각각 0.40%, 0.91% 하락한 1800달러에 거래 중이다. 국내 거래소 중 코인원에서는 전일 9시보다 1000원(0.04%) 하락한 229만1000원에, 빗썸에서는 24시간 전보다 9000원(0.39%) 상승한 229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빗에서는 24시간 전 대비 1만1000원(0.48%) 오른 229만1000원에, 업비트에서는 전일 9시 대비 3000원(0.13%) 하락한 229만3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외에도 테더는 0.02% 하락한 0.9993달러에, 리플은 1.15% 내린 0.402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솔라나는 1.18% 떨어진 39.03달러에 거래 중이며 도지코인은 0.07994달러로 24시간 전보다 0.87% 내려 앉았다. 반면 카르다노(Cardano)는 5.13% 뛰며 0.6487달러에 거래 중이다.
한편, 비트코인의 하락세는 전날 뉴욕증시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뉴욕증시에 따르면 비트코인과 커플링(동조화) 현상이 계속되고 있는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88.96포인트(0.73%) 하락한 1만2086.27로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269.24포인트(0.81%) 떨어진 3만2910.90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4.91포인트(1.08%) 하락한 4115.77에 거래를 끝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날 미국 증시는 장초반 기술적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반등세를 보였으나 OECD의 성장률 전망 하향에 따른 침체 불안 재점화, 수요 부진에 기인한 반도체 업황 둔화 우려, 5월 소비자물가 경계심리 등으로 하락 마감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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