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18% 하락…1200달러 붕괴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비트코인이 인플레이션 우려 등으로 16% 넘게 폭락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도 18% 떨어지며 1200달러가 붕괴됐다.
14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8시 6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일주일 전보다 각각 16.61%, 28.15% 하락한 2만255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비트코인은 3000만원에 붕괴됐다. 업비트에서는 전일 오전 9시보다 516만1000원(14.87%) 하락한 2955만7000원에, 코인원에서는 540만2000원(15.59%) 내린 2925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코빗에서는 24시간 전보다 583만4000원(16.62%) 빠진 2926만1000원에, 빗썸에서는 14일 0시 가격보다 106만4000원(3.52%) 내린 2917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도 1100달러 수준까지 밀렸다. 24시간 전, 일주일 전보다 각각 18.06%, 35.57% 떨어진 119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거래소 중 업비트에서는 전일 오전 9시 대비 31만5000원(16.81%) 내린 155만8000원에, 코인원에서는 32만2000원(17.21%) 하락한 154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빗에서는 24시간 전보다 33만원(17.44%) 하락한 156만2000원에, 빗썸에서는 14일 0시 가격보다 4만원(2.53%) 하락한 154만원이다.
다른 알트코인들도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코인마켓캡에서 카르다노는 24시간 전 대비 11.12% 하락한 0.4521달러에, 리플은 11.87% 내린 0.308달러에 거래 중이다. 또한 솔라나는 13.09% 하락한 27.30달러에, 도지코인은 17.73% 빠진 0.0537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가상화폐의 최근 약세는 인플레이션이 원인으로 분석됐다. 게다가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이 14~15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자이언트스텝(한번에 0.75%포인트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하락세는 더해졌다.
이에 따라 전날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76.05포인트(2.79%) 하락한 3만516.74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51.23포인트(3.88%) 내린 3749.63에 장을 마쳤다.
또한 비트코인과 동조화 현상을 보이고 있는 나스닥 지수는 530.80포인트(4.68%) 폭락한 1만809.23에 거래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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