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 결과 발표 앞두고 약세…이더리움 11%↓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비트코인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발표를 앞두고 2만달러 초반까지 떨어졌다. 

15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후 7시 28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일주일 전보다 각각 8.70%, 32.69% 하락한 2만48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거래소 중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오전 9시 대비 158만9000원(5.51%) 하락한 2724만원에, 코인원에서는 173만6000원(6.03%) 내린 2707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또한 코빗에서는 24시간 대비 225만2000원(7.73%) 급락한 2688만원에, 빗썸에서는 15일 0시 가격보다 226만7000원(7.75%) 떨어진 2696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도 11% 넘게 급락하며 1000달러 초반까지 후퇴했다. 코인마켓캡에서 이더리움은 24시간 전, 일주일 전보다 각각 11.58%, 41.72% 떨어진 105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이더리움은 10% 넘게 떨어졌다. 코빗에서는 24시간 전 대비 15만8000원(10.25%) 내린 138만3000원에, 업비트에서는 전일 오전 9시보다 16만5000원(10.49%) 빠진 140만8500원에 거래 중이다. 

코인원에서는 전일 오전 9시 대비 18만4000원(11.70%) 하락한 138만9000원에, 빗썸에서는 15일 0시 가격보다 20만4000원(12.85%) 빠진 138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외 다른 알트코인도 하락세가 더해졌다. 같은 시각 코인마켓캡에서 카르다노는 24시간 전 대비 6.36% 빠진 0.4654달러에, 리플은 2.62% 하락한 0.305달러에 가격을 형성했다. 또 솔라나는 6.44% 하락한 27.56달러에, 도지코인은 0.05172달러로 7.30% 하락률을 나타냈다. 

한편, 최근 가상화폐 약세는 인플레이션이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여기에 미국 연준이 FOMC에서 자이언트스텝(한번에 0.75%포인트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지면서 하락세를 가팔라지고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