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SK㈜ C&C 데이터센터 화재 현장에서 소방과 경찰 관계자들이 1차 감식을 위해 이동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16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SK㈜ C&C 데이터센터 화재 현장에서 소방과 경찰 관계자들이 1차 감식을 위해 이동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장정우 기자] 양현서 카카오 부사장이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와 관련해 "현재 1만2000개 정도의 서버가 복구됐고 2000~3000대는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지난 15일 오후 3시33분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SK 판교캠퍼스 A동 지하 3층에서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 건물은 네이버, 카카오, SK텔레콤 등의 데이터를 관리하는 시설이다. 이로 인해 카카오톡을 비롯한 여러 카카오 서비스에서 오류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16일 화재현장을 찾은 양 부사장은 기자들과 만나 "본래 20분 내 복구가 매뉴얼이지만, 서버 손실량이 워낙에 크다"며 "서비스가 완전히 복구되기까지 시간이 얼마나 더 걸릴지 정확히 말하기는 어렵다"고 했다.

그는 또 "서버 3만2000대가 전부 다운되는 것은 IT 업계에서 유례를 찾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화재로 인한 데이터손실 우려는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양 부사장은 이와 관련해 "(데이터가) 분산 저장돼 있기 때문에 손실 우려는 0%"라고 했다.

김완종 SK㈜ C&C 클라우드 부문장은 카카오 서버 복구 계획과 관련해 "지금으로서 가장 중요한 일은 전원의 완전한 공급"이라며 "카카오 서버에는 일부 모자란 부분이 있어 추가적인 전선을 개설해 복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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