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침체 우려 영향"…BTC, 국내선 2200만원대 거래 중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비트코인이 뉴욕증시 하락과 함께 약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8시 14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가격보다 2.62% 내린 1만736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일주일 전보다 0.79% 올라선 수준이다.
국내 거래소 중 빗썸에서는 2294만5000원으로 16일 0시보다 7만8000원(0.34%) 하락했으며, 코빗에서는 2296만원으로 24시간 전보다 34만5000원(1.48%) 떨어졌다. 업비트에선 2294만1000원, 코인원에선 2293만8000원으로 전날 9시 가격보다 각각 29만4000원(1.27%), 31만2000원(1.34%) 내렸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코인마켓캡에서 1264달러에 거래 중이다. 이는 24시간 전, 일주일 전보다 각각 3.53%, 1.58% 낮아진 수준이다.
국내 빗썸에선 167만1000원으로 16일 0시 가격보다 4000원(0.24%) 빠졌으며 코빗에서는 167만4000원으로 24시간 전에 비해 3만8000원(2.22%) 하락했다. 업비트에선 167만1500원, 코인원에선 167만원으로 전날 9시보다 3만6000원(2.11%), 3만8000원(2.22%) 내렸다.
주요 알트코인도 코인마켓캡에서 하락세를 나타냈다. 리플은 24시간 전보다 1.93% 빠진 0.378달러에, 도지코인은 4.31% 내린 0.0847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카르다노는 2.80% 떨어진 0.2996달러에, 폴리곤은 3.14% 하락한 0.8756달러에 거래 중이다.
이날 가상화폐는 뉴욕증시 하락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64.13포인트(2.25%) 하락한 3만3202.22에 마쳤다. 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99.57포인트(2.49%) 떨어진 3895.75에,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360.36포인트(3.23%) 빠진 1만810.53에 각각 거래를 끝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연준에 이어 ECB, BOE도 0.50%포인트 금리인상을 단행한 가운데 경기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자 하락 출발했다"라며 "중국의 실물 경제지표가 위축되고 미국의 실물 경제지표, 특히 소매판매가 거의 모든 품목이 둔화되는 등 경기침체 이슈가 부각되자 종목군 대부분이 하락하는 등 매물이 더욱 확대됐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결국 미국 증시는 각국 중앙은행들의 경기 침체 우려 표명과 미·중 실물 경제지표 부진으로 하락했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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