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북한과 접경한 중국 지린성 백두산 국가자연보호구에서 야생 백두산 호랑이가 30년 만에 발견됐다.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자연보호구 관리소 직원들은 백두산 서쪽 비탈의 관광도로 인근에서 야생 백두산 호랑이를 발견하고 휴대전화로 촬영했다.앞서 이들 직원은 7일 전 해당 지역에서 300m 떨어진 곳에서 야생 백두산 호랑이가 남긴 것으로 추정되는 발자국을 발견했다. 이에 모니터링 카메라 9대를 설치하고 감시에 들어갔다.시베리아 호랑이로 불리는 백두산 호랑이는 중국 동북지역과 백두산 등에 서식하고 있다.이번 발견으로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러시아 올리가르히(신흥 재벌), 조직범죄단, 스파이들과 연계된 대규모 돈세탁 조직 2곳이 적발됐다.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영국 국가범죄청(NCA)는 미국·프랑스·아일랜드·아랍에미리트(UAE) 수사당국과 공조해 '스마트 그룹'과 'TGR 그룹'으로 알려진 돈세탁 조직을 적발, 84명을 체포하고, 2000만파운드(약 360억원) 상당의 현금과 가상화폐를 몰수했다.이들 조직은 영국을 비롯해 유럽과 중동, 남미에 이르기까지 30개국에 세력을 뻗치며 현금과 가상화폐를 세탁하는 방식으로 마약 거래와 불법 금융 거래
[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최근 한국 전통 음식인 꿀떡을 활용한 이색 레시피가 해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주목받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2일 현재 틱톡, 유튜브 등 SNS에서 ‘꿀떡 시리얼’(ggultteok cereal)을 검색하면 다양한 문화권 이용자들이 제작한 숏폼 영상이 올라와 있다.꿀떡 시리얼은 꿀떡에 우유를 부어 먹는 디저트로, 서양에서 시리얼에 우유를 말아 먹는 방식을 응용한 것이다.특히 꿀떡을 가위로 살짝 자르면 우유가 잘 스며들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고 한다.해외 인플루언서들은 “우유와 함께 먹을 때 더 부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미국 미식축구 경기장에서 관중석 아래로 떨어진 아이가 선수 덕에 무사히 귀환했다.지난 24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 있는 뱅크 오브 아메리카 스타디움에서 캔자스시티 치프스와 캐롤라이나 팬서스 간 미식축구 경기가 열렸다.X(옛 트위터)에 올라온 영상을 보면 관중석에서 열렬히 응원하고 있는 꼬마 팬이 자신이 응원하는 팀 선수들에 닿기 위해 손을 뻗고 있다. 그러다 아이는 한순간에 관중석 아래로 떨어졌다.관중석 아래는 다행히 터숀 워튼 선수가 있었고, 그는 떨어지는 아이를 보자마자 뛰어가 받았다. 덕분에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트랜스젠더 경찰에게 여성 알몸 수색을 허용한 영국 교통경찰(BTP)에 대해 '해리 포터'의 저자 조앤 K. 롤링이 '여성 인권을 무시한 처사'라고 비판했다.25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롤링은 '화이트 리본 데이'인 이날 소셜미디어 글을 통해 BTP의 결정을 비난하면서 여성과 소녀에 대한 폭력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고 관련 사건을 신고할 것을 촉구했다.롤링은 BTP가 생물학적으로 남성이지만 여성의 정체성을 가진 트랜스젠더 경찰의 여성 알몸 수색을 허용한 뒤 남성 폭력에 고통받는 전 세계 여성의 인권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카리브해 섬나라 아이티에서 11일(현지시간) 미국 민항기가 총탄에 맞아 이웃 국가로 항로를 긴급 변경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플로리다 포트로더데일에서 이륙한 스피리트항공 여객기가 목적지인 아이티 포르토프랭스로 접근하던 중 상공에서 총격을 받고 이웃 도미니카공화국으로 항로를 바꿔 산티아고 지역에 착륙했다. 이번 총격으로 승무원 1명이 부상을 입었다.이번 사태로 현지 공항(투생 루베르튀르 국제공항)은 운영을 일시 중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누구의 소행인지 알려지지는 않았다.아이티는 살인·약탈·성폭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덕을 확실히 보고 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대선 이후 테슬라 주가가 28% 급등하면서 머스크 자산도 500억달러 증가, 9일(현지시간) 기준 3137억달러(약 437조7997억원)가 됐다고 보도했다.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서 머스크는 트럼프 당선 이후 자산이 가장 많이 증가한 억만장자다.머스크는 대선 전부터 트럼프를 적극 지지했다. 트럼프와 함께 선거운동까지 할 정도로 친근감을 과시한 머스크다. 대선 개표 당일에도 트럼프의 별장에서 상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의 한 소도시 연구소에서 현실판 '혹성탈출'이 벌어졌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의학연구소 '알파 제너시스'에서 지난 6일 붉은털원숭이 암컷 43마리가 집단 탈출했다.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예마시 주택가는 외출 금지령이 내려졌다. 탈출한 원숭이들은 아직 실험에 쓰인 적이 없는 체중 3㎏가량 어린 개체들이다. 알파 제너시스는 원숭이들을 이용해 뇌 질환 치료제 등의 임상시험을 진행해 왔다.원숭이들은 연구소에 새로 채용된 직원이 실수로 차단시설의 문을 잠그지 않는 바람에 탈출한 것으로 파악됐다.연구소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인도네시아 동부 소순다 열도 화산 폭발로 9명이 사망하고 63명이 다쳤으며, 주택 2384채와 25개 학교 건물 등이 파손됐다.5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인도네시아 재난관리청은 동누사텡가라주 플로레스섬 동부에 있는 르워토비 라키라키 화산 폭발로 인한 사망자가 9명으로 늘었다며 분화가 계속되고 있어 화산 주변 마을 주민 약 1만6000명을 대피시키고 있다고 발표했다.이 폭발로 화산재가 분화구에서 2㎞ 높이까지 치솟았고, 짙은 갈색의 뜨거운 화산재가 인근 마을을 덮치면서 여러 가옥이 불에 타고 무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2024 파리올림픽 여자 복싱 66㎏급 금메달리스트 이마네 칼리프(26·알제리)가 생물학적으로 남자라는 의료 보고서가 유출돼 논란이다.5일(현지시간) 힌두스탄타임즈· 타임즈 오브 인디아 등은 프랑스 저널리스트 자파르 아이트아우디아가 확보한 보고서에서 칼리프는 내부 고환과 XY염색체를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칼리프는 남성에게만 발견되는 5-알파 환원효소 결핍 장애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남성에게만 발견된다.이 보고서는 프랑스 파리의 크렘린 비세트르 병원과 알제리의 모하메드 라민드바긴 병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경영난에 시달리는 패밀리 레스토랑 티지아이프라이데이스(TGIF)가 파산 위기에 몰렸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텍사스 댈러스에 본사를 둔 TGIF는 수일 내 텍사스 지방 법원에 '챕터11' 파산신청을 할 예정이며 현재 상황이 유동적이라고 했다.챕터11은 기업이 영업을 지속하면서 채무를 재조정하는 절차로 우리나라의 회생절차(구 법정관리)에 해당한다.TGIF는 최근 수년 동안 영업 부진과 함께 매출 역시 내리막길을 걸었다. 코로나19로 팬데믹으로 재정 상태는 악화했고 2022년부터 대출금리가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피임약 부작용으로 17살 어린 나이에 뇌졸중을 진단받은 영국 소녀의 사연이 전해졌다.최근 더선, 미러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2022년 8월12일 스페인에서 가족과 휴가를 보내던 로렌 진(현재 20)에게 오른쪽 몸 전체가 마비되는 일이 발생했다.그는 밤에 화장실에 가려고 몸을 일으키려고 했지만 움직일 수 없었고 결국 '쿵' 소리와 함께 침대에서 떨어졌다. 놀란 로렌의 부모는 딸을 발견한 뒤 구급차를 불렀다. 병원으로 이송되는 동안 로렌은 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상태가 악화됐다.로렌 진은 의사에게 복합 피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네덜란드의 한 미술관에 전시됐던 '구겨진 맥주캔' 작품이 쓰레기로 오인돼 버려졌다가 폐기 직전 회수됐다.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네덜란드 소도시 리세에 있는 LAM 미술관에서 일하던 한 정비공은 미술관 엘리베이터 안에 찌그러진 맥주캔 두 개가 놓인 것을 보고 쓰레기라고 생각해 가져다 버렸다.하지만 해당 맥주캔은 '우리가 함께 보낸 모든 좋은 시간들'이라는 제목의 프랑스 작가 알렉상드르 라베이가 선보인 작품이었다.이를 알지 못한 정비공은 작품을 그저 쓰레기라 생각해 쓰레기통에 버렸고, 며칠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포유류가 항문을 통해서도 호흡 할 수 있다는 점을 밝혀낸 연구팀이 제34회 이그노벨상 수상자로 선정됐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하버드대 과학 유머잡지 AIR(Annals of Improbable Research)는 12일(현지시간)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에서 생리학상 부문 수상자로 일본·미국 학자들로 구성된 연구팀을 선정했다.이그노벨상은 매년 노벨상 발표에 앞서 화학·지질학, 문학, 기계공학, 공공보건 등 10개 분야에 걸쳐 재미있고 기발한 과학 연구를 내놓은 연구진에게 수여되는 상이다.생리학상 부문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미국 제16대 대통령 에이브러햄 링컨(1809∼1865년)이 동성애자였다는 일각의 주장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가 미국에서 개봉돼 논란이다.'남자들의 연인: 에이브러햄 링컨의 알려지지 않은 역사'(Lover of Men: The Untold History of Abraham Lincoln)는 링컨과 주변 남성들과의 로맨틱한 관계를 그린 다큐멘터리 영화로 6일 미국 극장에서 개봉한다.예고편 영상을 살펴보면 링컨이 살았던 19세기 배경설명에서 당시 동성애가 흔했다는 것을 얘기한다. 이와 함께 링컨 역시 남자들과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남성을 유혹한 뒤 수면제나 마약을 먹인 후, 당신이 가진 모든 것을 훔쳐 간다. '검은 과부'를 조심하라."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주재 미국대사관은 아르헨티나에 거주하는 자국민과 현지를 방문하는 자국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검은 과부' 주의를 발동했다.검은 과부란 '검은과부거미'가 짝짓기 후 암컷이 수컷을 잡아먹는 데서 유래한 말로, 잘 모르는 남성에게 접근해 수면제나 마약을 넣은 음료수를 마시게 한 뒤 돈, 가전제품, 의류 등을 훔쳐 가는 여성을 가리키는 말이다.미국대사관은 검은 과부의 범죄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억만장자 미술 중개상 알렉 윌든스틴의 전처 조슬린 윌든스틴(82)이 성형 중독으로 얼굴이 변형되기 전 찍은 옛 사진을 공개해 화제다.26일(현지시간) 연합뉴스와 페이지식스 등에 따르면 윌든스틴은 전날 밤 인스타그램에 딸의 생일을 기념해 수십 년 전 딸이 아기였을 때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페이지식스는 윌든스틴이 올린 사진 속의 본래 얼굴과 비교하면 현재 그의 모습은 알아볼 수 없을 정도라고 평했다.조슬린 윌든스틴(이하 조슬린)은 뉴욕 미술상이었던 억만장자 알렉 윌든스틴과 결혼해 한때 뉴욕 사교계를 풍미했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31·임실군청)가 카리스마 있는 모습의 경기 영상으로 세계적 인기를 누리고 있다.김예지는 지난 28일(현지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사격 공기권총 10m 여자 개인전에서 오예진(19·IBK기업은행)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했다.이후 그의 경기 영상은 온라인을 통해 전 세계로 퍼졌는데 화제를 모은 영상은 이번 올림픽 경기가 아닌 지난 5월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국제사격연맹(ISSF) 사격 월드컵 25m 권총 경기다. 당시 김예지는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유학 갔던 아내가 새로 생긴 남자 친구를 데리고 와 함께 살기로 했다는 남성의 사연이 알려져 화제다.27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일본인 셰프이자 블로거로 활동 중인 '프린스 소이(Prince Soy·33)'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아내와 아내의 새 남자친구와의 동거 사실을 밝혔다.SCMP에 따르면 2년의 연애와 3년의 결혼생활을 이어가고 있다는 소이는 아내와 아내의 새 남자친구와의 3자 관계를 기록한 일련의 영상을 공유한 후 큰 인기를 얻었다.최근 호주로 유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2024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가 개막식 공연과 관련 공식 사과했다.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을 연상시키는 패러디에 온 몸을 파랗게 칠한 술의 신 ‘디오니소스’, 사도 대신 여장 남자 ‘드래그 퀸’을 등장시킨 것에 대해 종교 단체가 분노했기 때문이다.또한 이 장면에서는 남성 댄서의 성기 일부가 반바지 아래로 그대로 노출되는 사고가 벌어지기도 했는데 이 남성의 바로 앞에는 어린 여자아이도 함께 공연 중이었다.프랑스 가톨릭교회 등은 지난 26일(현지시간) 올림픽 개막식에서 온몸을 파랗게 칠한 술의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