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C, 국내선 2900만원대 회복…이더리움 3.6% 상승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정우교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이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상향 조정한 가운데 비트코인이 4% 가량 반등했다.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판단인데 이더리움을 비롯한 다른 알트코인도 일제히 상승세로 전환됐다.
16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8시 4분 현재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3.87% 오른 2만246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오후 2만달러 초반까지 떨어졌으나 미국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발표 직후 반등하며 2만2000달러대를 회복했다.
국내에서도 비트코인은 일제히 반등했다. 빗썸에서는 16일 0시 가격에 비해 137만원(4.95%) 오른 2906만9000원에, 코빗에서는 24시간 전 대비 85만1000원(3.02%) 상승한 2900만6000원에 거래 중이다.
업비트에서는 전일 오전 9시 대비 31만3000원(1.09%) 오른 2914만2000원에, 코인원에서는 23만3000원(0.81%) 상승한 2904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도 1200달러선을 회복했다. 코인마켓캡에서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3.61% 오른 1220달러에 거래 중이다.
국내 거래소 중 빗썸에서는 16일 0시 가격 기준 13만1000원(9.07%) 상승한 157만6000원에, 코빗에서는 24시간 전보다 4만원(2.61%) 상승한 157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한 업비트에서는 전일 오전 9시보다 6500원(0.41%) 상승한 158만원에, 코인원에서는 4000원(0.25%) 오른 157만7000원에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이외에도 카르다노는 12.06% 오른 0.5268달러에, 리플은 8.01% 뛴 0.3407달러다. 솔라나는 34.06달러로 19.29% 올랐으며 도지코인은 0.0605달러로 12.21%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한편, 미국 연준은 이날 FOMC 정례회의 후 성명을 내고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국의 기준금리는 기존 0.75~1.00%에서 1.50~1.75% 수준으로 크게 올랐다. 연준이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를 한번에 0.75%포인트 인상)을 단행한 것은 지난 1994년 이후 28년 만에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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