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1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나란히 당선된 안철수 국민의힘·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지난 6·1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나란히 당선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7일 나란히 국회에 처음 출근한다.

이 의원과 안 의원은 각 당의 유력한 당권 도전 주자로 꼽히는 만큼 향후 당 내 역할 등 정치적 행보에 대한 메시지를 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먼저 이 의원은 이날 오전 9시쯤 국회를 찾아 송영길 전 서울시장 후보가 사용하던 818호 의원실을 승계한다.

안 의원은 오후 1시 30분쯤 국회에 도착해 김은혜 전 경기지사 후보가 쓰던 의원회관 435호 의원실에 들른다.

이에 앞서 안 의원은 오전 11시에 전 대통령직인수위원장 자격으로 대통령실을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시대정신과 새로운 비전, 국정 목표와 국정과제, 인수위 활동과 정책 등이 담긴 인수위 백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두 의원은 21대 국회에서 처음 등원하는 소감과 향후 활동계획 등을 간단히 밝힐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안 의원은 지난 2017년 4월 대선에 출마하면서 의원직을 내려놓은지 5년 만에 원내에 복귀했다. 이번 당선으로 안 의원은 3선 의원이 됐다. 반면 이 의원의 국회 입성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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