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최동수 기자] 파 한 단에 5500원, 적상추 100g에 2041원.브레이크 없이 치솟는 물가에 서민들의 시름이 점점 깊어지고 있다. 생활비는 물론 대출 이자를 갚거나 월세를 내는 등 매달 나가는 돈은 늘고 있는데 월급 등의 고정 수입은 제자리를 유지하면서 리볼빙(일부결제금액이월약정), 카드론, 보험약관대출 등 불황형 대출을 받는 이용자도 급격히 늘고 있는 추세다.특히 신용카드 사용 대금 중 일부만 결제하고 나머지는 이월해 갚는 리볼빙 이용자는 가파르게 늘고 있다. 3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국내 8개 전업카드사(신한·
[데일리한국 최동수 기자] 보험업계와 핀테크의 결합으로 눈길을 끌었던 보험 비교·추천 서비스가 지난달 19일 시작됐다. 간단한 인증만으로 손쉽게 보험료를 확인하고 다른 보험사의 보험을 비교할 수 있어 혁신 서비스로 불렸지만 열흘이 지난 지금, 주변에서 관련 서비스를 이용했다는 이야기가 전무할 정도로 무관심한 상황이다. 결국 기자가 직접 체험해 봤다.생명·손해보험협회와 보험사, 금융당국이 협업해 내놓은 '플랫폼 보험상품 비교·추천 서비스'는 11개 핀테크 사가 운영하는 플랫폼을 통해 여러 보험사의 온라인 보험상품을 비교해 주고 적합한
#대략 총 1시간. 최근 보유 중인 보험을 갱신 시켜준다며 보험사와 기자가 나눈 통화 시간이다. 갱신되는 약정 내용 대부분을 대화로 설명하고 그거에 맞춰 대답을 하는 방식이 1시간 가까이 진행됐다. 해당 내용을 설명하는 상담사도 점점 지쳤고 듣고 있던 기자 역시 건성건성 대답을 하며 시간을 보냈다.[데일리한국 최동수 기자] 보험업계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비대면 시스템을 강화하고 있지만 여전히 콜센터를 통한 상담 업무도 상당수 진행되고 있다. 보험업 특성상 설명해야되는 부분이 많고 불완전판매를 줄인다는 이유로 콜센터를 통해 약관을
[데일리한국 최동수 기자] 상생(相生)이란 공존하면서 함께 살아간다는 의미다. 한쪽만 무언갈 지속적으로 원하거나 다른 쪽의 도움이 없다면 극단적으로는 기생(寄生) 관계로 변모할 가능성도 생긴다.올해 금융권 화두는 '상생금융'이다. 2023년 내내 당국의 상생금융 요구는 거세졌다. 그 요구는 올해를 한달 남긴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올 상반기 수천억원의 상생금융 방안을 제안했던 금융권은 연이은 요구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1금융권인 금융지주·은행은 물론 2금융권인 보험·카드사 등도 이러한 요구에 '상생'이라는 단어를 쓰는 게 맞냐고
[데일리한국 최동수 기자] 전 세계적으로 현금 없이 생활하는(캐시리스) 사회가 보편화되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최근엔 현금을 갖고 다니지 않는 시민들을 흔하게 볼 수 있는데 카드·간편결제의 활성화로 현금 없는 생활이 자연스러워졌기 때문이다.이렇듯 카드 결제가 보편화됐지만 신용카드가 있어도 결제를 하지 못하는 게 있다. 바로 보험료다. 보험사들은 대다수 보험의 보험료를 계좌이체나 현금으로 받고 있다. 물론 특정 카드회사의 카드로는 결제가 가능하지만 보험료를 결제하기 위해 해당 카드를 만드는 번거로움을 감수해야 한다.심지어 일부 보험사
#최근 기자는 발목에 염증이 생겨 정형외과에서 물리치료를 받고 실손보험 청구를 위한 서류를 받았다. 관련 서류를 휴대폰으로 촬영한 뒤 보험 관련 앱을 통해 접수를 마쳤다. 보험료 청구 이후 불필요해진 관련 서류는 결국 파쇄해 쓰레기통으로 향했다.[데일리한국 최동수 기자] 올 하반기 보험업계 최고의 화두는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다. 지난 2009년 국민권익위가 실손보험금 청구 절차에 대해 개선을 권고한 이후 14년째 국회에 계류 중인 그 법안이다. 이번 국회에서 정무위와 법사위 문턱을 무난히 넘으면서 드디어 보험업계 숙원사업이 해결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