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정부의 초기 내각 구성이 다음주 중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윤석열 당선인이 이번주에는 인선과 내각 구성에 집중할 것 같다"며 "국회에 인사청문회를 요청하면 3주 정도 소요된다. 국회 논의과정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취임식으로부터 역산하면 적어도 다음주 내에는 새 정부의 전체적인 내각에 대한 발표와 구성을 설명해야 하지 않을까 싶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대변인은 내각 인선에 대해 “국민의 삶을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국민의힘과의 합당을 반대하며 비례대표인 자신에 대한 당의 제명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권 대표가 제명되면 의원직은 유지한 채 무소속 의원이 된다.권 원내대표는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의 입장과는 별개로 저는 기득권 양당으로 회귀하는 합당을 수용하기 어렵다”면서 “의원회의에서 제명을 요청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이제 단일화 선언에 따라 안철수 대표가 인수위원장으로 첫발을 떼었고, 합당 논의를 시작하게 돼 제 생각을 말씀드린다"며 운을 뗐다. 안 대표는 지난 선거기간 막바지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자신을 정리해야 더불어민주당이 살아날 것이라는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의 지적에 "도척의 개가 공자를 보고 짖는 것은 공자의 잘못도 개의 잘못도 아니다"라고 응수했다.이에 진 전 교수는 유 전 이사장을 "자신이 공자라 믿는 어용지식인"이라 칭하며 원색적인 설전을 이어가고 있다.제20대 대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디지털 대변인을 지낸 황희두 노무현재단 이사는 지난 13일 페이스북에서 "'친윤(친윤석열) 스피커' 진중권씨가 선거 끝나자마자 또 훈수를 두고 있다"면서 진 전 교수의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1일 통화하고 양국 관계 개선과 북핵 해결을 위해 협력하는 데 공감했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에 따르면 이날 통화는 오전 10시30분부터 약 15분 동안 이뤄졌다. 기시다 총리는 윤 당선인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윤 당선인은 "축하 전화에 감사하다"며 "3·11 동일본 대지진 11주기를 맞아 일본 동북지방 희생자와 가족분들, 피해를 입은 모든 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한국과 일본 양국은 동북아 안보와 경제번영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지난 9일 치러진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선택한 이유가 ‘정권 교체’와 ‘상대 후보에 대한 비호감’이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한 이유로는 ‘상대후보가 싫어서’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한국갤럽이 20대 대선 다음 날인 10일 전국 대선 투표자 1002명을 대상으로 윤 당선인과 이 후보에게 ‘투표한 이유’와 ‘투표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조사했다.윤 당선인에게 투표한 유권자 423명 중 가장 높은 수치인 39%가 ‘정권교체’를 이유로 꼽았다. 이어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20대 대선에서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단일화했던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 측은 11일 민주당이 '강성 친문' 윤호중 원내대표를 비대위원장에 내정한 것을 두고 "민주당이 제대로 반성하고 있는지, 대선 기간 외쳤던 정치 교체와 개혁에 대한 생각이 정말 변함없는지 의심스러운 모습이 보인다"고 지적했다.신철희 새로운물결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윤호중 원내대표는 2018년 총선에서 위성정당 사태를 주도했었다"고 지적하면서 "정치개혁에 맞지 않는 인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민주당을 향한 새로운물결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제20대 대통령 선거에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로 출마했던 이재명 상임고문은 11일 지지자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면서 “혹시 누군가를 탓하고 싶은 마음이 드신다면, 부디 이재명의 부족함만을 탓해달라”고 전했다.이 상임고문은 이날 블로그를 통해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패배의 모든 책임은 오롯이 부족한 저에게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우리 모두 간절했고, 그랬기에 선거 결과에 마음 아프지 않은 분 또한 없을 것”이라며 “서로를 향한 위로와 격려로 우리의 연대와 결속이 더욱 단단해질 수 있음을 보여달라”고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진중권 동양대 전 교수는 "선거가 11일쯤 이뤄졌다면 윤석열 당선인이 패했을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의 2030남녀 갈라치기로 국민의힘이 선거를 망칠 뻔했다고 비판했다. 반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막판 레이스를 추켜세우며 “울컥했다”고 말했다.진 전 교수는 10일 CBS라디오 ‘한판승부’를 통해 제20대 대통령 선거 결과를 두고 “딱 절반의 승리만 주고 절반의 패배만 안겨줬다”고 평가했다.그는 “집권 여당의 오만, 독선, 위선에 대한 심판을 반드시 해야 되는데 그렇다고 해서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김종인 전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은 윤석열 당선인의 주요 공약 중 하나였던 여성가족부 폐지에 대해 “좀 더 논의가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정부조직 개편 중 윤 당선인의 주요 공약은 ‘청와대 축소’와 ‘여가부 폐지’다.김 전 위원장은 11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이번 선거 결과를 놓고 보면 젠더갈등 문제라는 것이 표심을 완전히 양쪽으로 갈라놓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KBS·MBC·SBS 지상파 방송 3사가 공개한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대남’(20대 남자)의 58.7%가 윤 당선인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송영길 대표를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10일 대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총사퇴하기로 했다. 송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투표로 보여준 국민 선택을 존중하고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송 대표는 "평소 책임정치 강조해왔기에 당 대표로서 대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사퇴하고자 한다"며 "최고위원 여러분도 함께 사퇴 의사를 모아주셨다"고 말했다.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는 이번 대선에서 1614만7738표(47.83%)를 얻었다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활동했던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일부 극단적인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에게 “심상정을 욕하지 말라”고 주문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패한 원인을 심 후보의 대선 완주 탓으로 돌리는 일각의 비난을 비판한 것이다.이 교수는 10일 페이스북을 통해 “양심적인 민주당의 회복을 기원한다”며 “전과4범에. 스토킹살인범에. 술마셨다고 면죄부를 주려했던 당신들의 비상식을 탓하라”면서 이같이 밝혔다.친여 성향 누리꾼들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범보수 단일화'를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대장동 개발사업에 도움을 주고 아들을 통해 거액의 뇌물을 챙긴 혐의로 구속기소된 곽상도 전 의원은 10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0대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되자 “이제 대선이 끝나 정권교체도 된 이상 홀가분하게 법정에서 무죄 투쟁해 결백을 증명하겠다”고 밝혔다.곽 전 의원은 이날 변호인을 통해 언론에 전달한 옥중서신에서 “어제 대선으로 새로운 대통령이 선출됐다. 저는 20·21대 야당 국회의원으로서 정권교체를 반드시 이뤄야 한다는 일념으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왔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대장동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 낙선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10일 "이재명이 부족해서 패배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해단식에 참석해 "선대위와 민주당 당원, 지지자 여러분은 최선을 다했다. 여러분은 최선을 다했지만, 이재명이 부족한 0.7%를 채우지 못했다. 모든 책임은 부족한 후보에게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이번 대선에서 1614만7738표(47.83%)를 얻었다. 1639만4815표(48.56%)를 득표한 윤석열 당선인과 득표 차는 24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국내 주요 시민단체인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10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에 대해 ‘향후 경제와 사법 분야가 과거로 퇴행할 우려가 있다’는 평가를 내놨다. 민주당엔 기득권을 내려놓고 정체성을 재정립하는 쇄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경실련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제20대 대통령선거 평가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에는 박상인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를 포함해 교수·변호사·기자 등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윤 당선인들의 공약을 중심으로 경제, 정치·사법, 보건·복지 등 6개 분야로 평가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10일 "이번 대선에서 못다 한 책임은 백의종군하면서 두고두고 갚아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날 출구조사 이후 쏟아진 시민들의 후원금이 12억원에 달했다는 사실을 전하면서 지지와 응원에 대한 감사 인사를 올렸다.심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의당 선거대책본부 해단식에서 "이제 다음 세대의 리더십이 소신있고 당당하게 제3 대안세력으로 발돋움해나가시길 바란다"며 "오늘의 저조한 성적표는 1세대 진보 정치의 한계이자, 심상정의 책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저는 이번 대선에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은 10일 “앞으로도 오직 국민만 믿고, 오직 국민의 뜻을 따르겠다”고 말했다.윤 당선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당선 인사를 통해 “정치를 시작한 후 여러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럴 때마다 왜 국민이 저를 불러내었는지, 무엇이 국민을 위한 것인지를 생각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윤 당선인은 “공직자가 권력에 굴복하면 정의가 죽고, 힘없는 국민은 더욱더 위태로워 진다. 국민께서는 26년간 공정과 정의를 위해 어떠한 권력에도 굴하지 않았던 저의 소신에 희망을 걸고 저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으로 확정했다.선관위는 10일 오전 10시 전체회의를 열고 차기 대통령 당선인을 확정했다. 선관위는 회의 직후 국회의장에게 당선인 확정 사실을 통보하고, 당선인 대리인에게 당선증도 교부할 예정이다.윤 당선인은 대통령직을 넘겨받기 위한 인수위원회 구성에 나선다.한편 윤 당선인은 이번 대선에서 1639만4815표(48.56%)를 득표했다. 접전을 벌였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1614만7738표(47.83%)를 얻었다. 두 후보 간 득표 차는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0일부터 현직 대통령에 준하는 경호를 받으며 정권 인수작업에 착수한다. 이날 오전 당선 후 첫 공식 일정으로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했다.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10시 25분께 서초구 서초동 자택에서 나와 청와대 경호실 에스코트를 받으며 10분 만에 현충원에 도착했다. 당초 오전 10시부터 참배 일정이 예정돼 있었으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오전 10시 10분부터 20분까지 전화 통화를 하느라 다소 지체됐다.윤 당선인은 현충탑에 헌화하고 분향한 후 방명록에 "위대한 국민과 함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을 비서실장으로 지명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과 관련해서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위원장을 직접 맡을 가능성도 거론된다.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윤 당선인이 당선 확정을 전후로 장 의원에게 비서실장을 맡아달라고 했다"며 "지명을 마친 상태로 보면 된다"고 밝혔다.장 의원은 선거운동 기간 ‘윤핵관(윤 당선인의 핵심 관계자)’으로 몰려 선대본부 내에서 아무런 직책도 맡지 못했다.그러나 안 대표와의 야권 후보 단일화 국면에서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10일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윤석열 후보가 당선된 것에 대해 "국민들이 5년 만에 정권교체를 선택했다"며 소회를 전했다.홍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비호감 대선이니 뭐니 하며 온갖 네거티브가 난무한 대선이었지만 국민들이 5년 만에 정권교체를 선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이제 진영 논리를 뒤로하고 여야가 합심해 새로운 세상을 열어야 할 때"라고 했다.홍 의원은 역대 최저 득표차로 승부가 갈린 것을 두고 "밤새 가슴 졸인 명승부 대선이었다"며 "국민 여러분, 당원동지 여러분,